스피치 불안감의 원인과 극복방법 4

▸ 원  인: 스피치 경험이 적고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결책: 연습, 또 연습하자

스피치 불안감이 생기는 또다른 원인은 경험이나 스피치를 실행하는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경험이 부족하고 그 일을 수행할 기술이나 능력이 부족하면 자신감이 없고 불안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스피치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스피치는 지식이 아니라 몸으로 실행하는 퍼포먼스이다. 수많은 경험과 직접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는 실행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여러 학자들은 ‘반복적인 연습’만이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기억과 학습의 원리를 보아도 뭔가를 제대로 배워서 이해하고 기억하려면 ‘주기적, 5회 이상의 반복(누적복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밴저민 블룸(Benjamin Bloom)이 수학, 신경의학, 미술, 음악, 스포츠 등 성공한 전문가 120명의 어린 시절을 치밀하게 조사한 결과에서도 성공의 결정적 요소는 바로 십 수년에 걸친 연습과 학습의 양이었다고 한다. 전문가가 되는 방법은 바로 끊임없는 연습에 있다는 것이다.
스피치 전문가들 역시 빈틈없는 준비와 리허설로 스피치 불안감을 75% 없앨 수 있고, 15%는 심호흡으로, 나머지 10%는 심리적인 컨트롤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연설의 대가 윈스턴 처칠도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많이 하고 거울 앞에서 열심히 스피치 연습을 했다고 한다.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얻는데 반복적이고 완벽한 준비가 최고라는 이야기이다.
연습을 할 때 스피치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 자발적인 즐기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인생은 자신이 가장 많이 연습하는 모습 그대로 된다”고 한다. 무엇이든 우리가 가장 열심히 연습하는 그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으로 굳어진다는 뜻이다. 스피치를 회피하고 두려워하고 하기 싫다고 생각한다면 그 모습과 생각이 그대로 투영될 것이다.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되 즐겁고 신나는 마음,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하자. 스피치가 재미있어질 것이다.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