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불안감에 대한 잘못된 인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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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2-17 22:46 조회1,5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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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불안감이 생기는 이유는 불안감에 대해 잘못 인식하거나 오해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이 스피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마치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 지금부터 우리가 스피치 불안감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그것이 왜 잘못된 것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 스피치 불안감은 자신만 느끼는 것인가

우리는 스피치 불안감은 자신만 느끼는 것으로 착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잘하는데 자신만 바보처럼 떨리고 긴장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스피치 불안감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찾아오는 불청객이자 선물이다. 다만 사람마다 불안감을 느끼는 정도와 표출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스피치 불안감이 생기는 이유는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청중들에게 멋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불안감이 커진다. 언제, 어디서 스피치를 하더라도 잘하고 싶은 욕구는 사라지지 않는다. 스피치 불안감이 누구에게나 항상 따라다니는 이유이다.
그럼 스피치 달인들은 경험이 많아서, 스피치 능력이 뛰어나서 불안감이 생기지 않는 것인가. 이 역시 그렇지 않다가 정답이다. 로마의 유명한 연설자 키케로(Cicero)는 “나는 스피치를 시작하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모든 팔, 다리 심지어 머릿속까지 모두 떨린다”고 말했다.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도 스피치를 하기 전의 긴장을 ”배 한가운데 커다란 얼음덩어리가 올려져 있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렇게 스피치 불안감은 시대를 초월하여, 국경을 초월하여, 능력을 초월하여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든 찾아오는 것이다.
오히려 스피치 불안감이 없다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항상 청중에게 잘 보이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 욕구가 더 연습하고 더 노력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적절한 스피치 불안감은 스피치 능력과 동기를 상승시키는 매개체가 된다고 강조한다. 이제부터 자신만 바보 같이 불안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자책하지 말자. 수없이 스피치를 했는데도 불안감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도 말자. 스피치 불안감은 우리를 ‘스피치와 소통의 달인’이 되도록 단련시키는 소중한 증상이라고 받아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