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정의 7: 스피치는 준비되고 내면화된 퍼포먼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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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21 19:21 조회1,9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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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스피치는 준비되고 내면화된 퍼포먼스이다.

  스피치는 자신의 설득을 통해 남을 설득하는 행위이다.
  그래서 자신이 이해하고 확신을 가진 것만큼 이야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기 위해서는 철저히 준비하고 내면화, 체화시켜야 한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로 암기하거나 원고를 보고 하면 안된다. 스피치는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행위가 아니라
  청중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암기한다는 것은 그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증거이다.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만의 언어로 말할 수 없다.
  자신의 마음이나 신념이 담겨야 하는데 그저 앵무새처럼 스피치 원고만을 전달하는 셈이다.
  청중은 메시지는 들었으나 연사의 마음을 느낄 수 없다. 연사의 마음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설득은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스피치를 공식적인 말하기라고 생각하고 원고를 보고 읽으면 안된다. 스피치는 분명히 설득을 목적으로 한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설득은 자신의 이해와 확신을 기반으로 한다.
  메시지를 준비해서 내면화한 스피치. 그것이 설득의 출발점이다.
  메시지를 이해하고 또 이해해서,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내면화시켜야 한다.
  또한 스피치는 퍼포먼스이다.
  가수가 음성으로 노래를 부르지만 춤, 눈빛, 제스처, 의상 등으로 노래를 더욱 감명깊게 만드는 것처럼
  스피치도 그래야 한다.
  눈맞춤, 자세, 얼굴표정, 제스처, 목소리, 발음, 잠시멈추기 등을 사용하여 메시지를 하나의 공연 작품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동일한 메시지라 할지라도 연사가 스피치라는 무대에서 어떤 비언어를 사용하여 공연하느냐에 따라
  품격과 감동은 달라지는 것이다.
  스피치는 메시지의 느낌과 감정을, 자신의 이미지를 담아내는 퍼포먼스이어야 한다.